스포츠박주린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8년 만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울산은 카타르에서 열린 이란 페르세폴리스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주니오의 멀티골을 앞세워 2대 1 역전승을 거두고 아시아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지난 시즌 K리그1과 FA컵에서 모두 전북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울산은 2012년에 이어 8년만에 다시 무패 우승으로 명예 회복에 성공했고 김도훈 감독 부임 후 4년간 리그와 컵대회에서 준우승만 4번 차지했던 무관의 설움도 털어냈습니다.
울산은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내년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에 출전해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경쟁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