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선하

싱가포르도 2주 새 중국 다녀온 외국인 입국 금지 조처

입력 | 2020-02-01 15:23   수정 | 2020-02-01 15:2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 당국이 최근 2주 사이에 중국을 다녀온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에 따르면 로런스 웡 싱가포르 국가개발부 장관은 오늘부터 최근 14일간 중국 본토를 방문한 외국인이 싱가포르에 입국하거나 경유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달 30일 중국 우한에서 데려온 40대 자국 여성이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내려졌습니다.

싱가포르 당국은 최근 2주 사이 중국을 방문했더라도 싱가포르에 영주권이 있거나 장기체류 비자를 받은 외국인은 입국을 허용하되 자국민과 동등하게 14일간 격리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