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희웅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공항으로 입국하던 한국인 40여 명이 추가로 격리되는 등 현지에서 격리되는 우리 국민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주중 대사관 측은 오늘 오후 중국항공기 편으로 인천을 출발해 웨이하이에 도착한 우리나라 국적 승객 40여 명 가운데 발열자가 있어 탑승자 전원이 웨이하이 시내 호텔에 격리 조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역시 인천발 웨이하이행 제주항공 탑승객 가운데 발열 증상을 보인 중국인이 있어 함께 탑승한 우리 국민 6명이 격리됐습니다.
이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경우 이르면 내일부터 거주지로 돌아가 자가격리 조치될 방침이라고 대사관 측은 밝혔습니다.
중국 웨이하이시에서는 어제도 한국에서 입국한 우리 국민 19명이 공항에서 바로 호텔로 이동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중국 장쑤성 난징 공항을 통해 입국한 65명도 현재 호텔에 격리돼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