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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사들, 코로나19 치료제 후보약 '셀프처방'해 사재기

입력 | 2020-03-25 16:35   수정 | 2020-03-25 16:36
미국에서 의사들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언급되는 의약품을 자신과 가족에게 처방하는 식으로 ′사재기′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4일자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의사들이 ′셀프처방′하는 의약품 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일 수 있다고 언급한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과 유사약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신문은 미국 아이다호, 켄터키, 오하이오 등 6개 주에서 이런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아이다호와 텍사스 등에서 처방전에 없는 약품의 조제를 금지하는 규제책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