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임소정

中우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통계 수정…1천290명 늘어

입력 | 2020-04-17 13:47   수정 | 2020-04-17 13:49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진원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보고 지연 사례가 드러나면서 누적 사망자가 1천 290명 늘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우한시 코로나19 지휘부는 지난 17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3천 869명, 누적 확진자가 5만 33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의 발표보다 사망자는 1천290명, 확진자는 325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우한시는 이번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통계 수정에 대해 입원 치료를 하지 않고 자택에서 사망하거나 병원 과부하로 지연과 보고 누락 등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우한 시민들이 초기 대응 실패를 들어 책임 소재와 희생자 규모 등 피해 실태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