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준석
미국 스포츠용품 제조업체 나이키는 인종 차별해소 노력의 일환으로 6월 19일인 노예해방 기념일을 회사의 유급 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롬버그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존 도너휴 나이키 최고경영자는 사내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인종 차이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한 태스크포스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너휴는 ′흑인 목숨도 중요하다′는 사내 직원들에게도 적용되는 말이라면서 인종 문제에 대해 높은 수준의 기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최고경영자인 잭 도시도 노예해방 기념일을 회사 공휴일로 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노예해방 기념일은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노예해방선언이 미국 텍사스주에 공표된 1865년 6월 19일을 기념하는 날로 공식적인 국가 공휴일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