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효정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현지시간 19일 북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 주목할 만한 움직임은 없다면서도, 소형잠수함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지난 달 말부터 목격된다고 전했습니다.
38노스는 최근 촬영된 상업위성 사진을 토대로 ″북한의 3천톤급 신형 잠수함의 진수가 가까워졌다는 소문에도 불구하고 주목할 만한 활동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달 29일부터 부두에서 포착된 16m 길이의 물체는 침투나 정찰을 목적으로 하는 소형잠수함이거나 소형잠수정을 담은 컨테이너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달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핵전쟁 억제력 완화를 언급함에 따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실험과 관련해 신포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3천톤급 신형 잠수함의 진수 시기에 관심이 쏠려 왔습니다.
한편, 군축 전문 블로그 ′암스 컨트롤 웡크′는 18일 위성사진을 토대로 잠수함 훈련소로 추정되는 건물의 지붕이 최근 완공됐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