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영일

이탈리아 연구진 "5월 코로나19 환자 바이러스양 전달보다 감소"

입력 | 2020-06-30 06:01   수정 | 2020-06-30 06:31
이탈리아에서 5월에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가 보유한 바이러스 양이 4월 환자보다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북부 밀라노의 산 라파엘레 병원 연구진이 4월과 5월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100명씩 총 200명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5월 환자보다 4월 환자에게서 검출된 바이러스양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병원 측은 바이러스양과 비례해 중증 환자도 4월에 더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연구진은 더 온화해진 날씨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보편화 등을 설명 가능한 이유로 제시했으며 바이러스가 변이 과정을 통해 전보다 더 약해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