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영일

방글라 다카서 여객선 충돌 후 뒤집혀…"30명 익사"

입력 | 2020-06-30 06:05   수정 | 2020-06-30 06:25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남부를 지나는 강에서 여객선이 뒤집혀 30명 이상이 숨지고 10여명이 실종됐다고 다카트리뷴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 29일 오전 사고 선박은 다카의 부리강가 강에서 다른 큰 배와 충돌한 뒤 가라앉았고 이로 인해 여성 8명과 어린이 3명 등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조 당국 관계자는 ″지금까지 30구의 시신을 발견했다″며 ″아직 10여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사고 선박에는 50∼60명가량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20여명은 헤엄쳐 육지로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