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효정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고 있는 일본 남부 규슈 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NHK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쏟아진 비 때문에 구마모토현을 흐르는 구마강이 범람하면서, 구마무라의 한 노인요양시설이 물에 잠겨 안에서 14명이 심폐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또 폭우에 산사태도 잇따르면서, 현재까지 7명이 숨졌고, 4명이 실종상태라고 NHK는 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구마모토 현에서 오늘 저녁부터 다시 비가 거세져 내일 아침까지 규슈 남부 지방에 최고 200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