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수연

제 코가 석자인 트럼프 "한국에 아주 큰 발병…해결될 것"

입력 | 2020-08-20 09:49   수정 | 2020-08-20 09: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자화자찬하며, 한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해 한국이 이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연방정부가 코로나19를 물리치기 위해 전권을 활용한 결과, 지난주 신규 확진자가 크게 줄었고 전체 사망자 중 44세 이하 비율은 2.7%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뉴질랜드에 대규모 발병이 있었다거나 유럽보다 미국 사망률이 낮다″며 ″우리는 믿을 수 없는 일을 해왔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는 이어 한국에 대해 ″여러분은 한국이 잘하고 있는 것을 봐왔다″며 ″그들은 아주 큰 발병이 있었지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검사 수가 한국보다 훨씬 많다거나, 한국의 사망자 통계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한국을 빗대거나 인용해 미국의 대응이 성공적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