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정은
어린이가 코로나19에 걸릴 경우 증상이 적은데 바이러스 전파력은 강해, ′침묵의 전파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진이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병원을 방문한 아동과 청소년 192명을 조사한 결과 실제로 확진판정을 받은 이는 49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인 25명만 발열 증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어린이 감염자의 상기도 내에서 검출된 코로나 바이러스양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성인 감염자보다 두드러지게 많았습니다.
지난달 미국 의사협회 저널 [소아과학]에 실린 논문에서도 증상이 약하거나 보통인 5세 이하 감염자의 상기도에서 성인 감염자보다 최고 100배 많은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