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공보영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늘 직접 자신의 몸 상태에 관해 설명할 전망입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5시 일본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일본 정부가 어제 발표했습니다.
6월 18일에 이어 71일 만에 총리관저에서 열리는 아베 총리의 정식 기자회견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건강 상태에 관한 설명입니다.
아베 총리가 일주일 간격으로 두 번이나 대학병원을 방문해 장시간 체류하면서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추측이 빠르게 확산했기 때문입니다.
아베 총리는 2007년 9월 궤양성대장염을 이유로 총리직에서 사임한 이력이 있어 건강 이상설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이와 관련해 아베 총리의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해 악화했다며 아베 총리가 머지않아 사임하고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을 자민당 중·참의원 의원 총회에서 새로운 총재로 선출하는 시나리오가 부상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아베 총리 측근들은 공개된 자리에서는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