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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방 기관에 '인종차별 금지 교육' 폐지 지시

입력 | 2020-09-05 16:04   수정 | 2020-09-05 16: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 기관들이 진행하는 인종차별 금지교육을 폐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프로그램에 소요되는 수백만 달러의 예산 투입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백악관 예산관리국은 ′백인 특권′이나 ′비판적 인종 이론′ 등이 포함된 교육 프로그램의 계약을 찾아 취소하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종차별 항의 시위에 대한 강경 진압을 요구하고 남부 연합기 문제로 논란을 빚어 인종 갈등 문제가 대선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상황이어서, 이같은 조치는 더욱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사회에 만연한 인종 차별을 바로잡기 위해 인종과 다양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은 필수적이라 전문가들이 지적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