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정은

중국 22일간 코로나 환자 '0'라더니…한국행 승객 5명 확진

입력 | 2020-09-07 15:56   수정 | 2020-09-07 15:57
중국 정부가 본토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2일째 나오지 않았다고 발표했지만 최근 중국발 한국행 승객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어제까지 중국에서 출발해 한국에 도착한 승객 중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기간동안 중국 보건 당국은 해외 유입을 제외하고 본토 내 확진자가 없다고 발표해, 중국 당국의 통계 정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한국행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비자를 신청할 때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하며, 한국에 도착한 뒤 다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외교소식통은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무증상 감염자들이 한국에 도착해 확진판정을 받은 것 같다″며 중국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검사가 이뤄지지 않는 한 모든 경우를 예방하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