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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에미상 시청률 역대 최저…온라인 시상식 흥행 실패

입력 | 2020-09-22 08:20   수정 | 2020-09-22 08:20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미국 에미상 시상식이 역대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현지시간 20일 밤 ABC 방송을 통해 중계된 시상식을 지켜본 사람은 지난해보다 80만명 감소한 610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에미상 시청률은 3년 연속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대유행 상황을 고려해 올해 에미상은 10개 나라 100여명의 배우와 제작진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에 따라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야외 레드카펫 행사는 열리지 않았고, 시상식 현장 분위기를 달굴 배우·제작진과 관객들도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