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진주

자카르타서 한국인 30대 숨진채 발견…"코로나로 경영난"

입력 | 2020-10-01 18:45   수정 | 2020-10-01 18:50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던 한국인 30대 남성 사업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숨진 남성의 친구들이 아파트 경비원과 함께 집에 들어가 확인한 결과, 화장실에 있는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현관문이 안에서 잠겨 있고 별다른 외상이 없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동료들로부터 코로나 사태로 사업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계속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