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나세웅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주한미군 철수로 협박하며 한국을 갈취하는 행위는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연합뉴스에 보낸 기고문에서 ″우리의 군대를 철수하겠다는 무모한 협박으로 한국을 갈취하기보다는, 동아시아와 그 이상의 지역에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의 동맹을 강화하면서 한국과 함께 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대폭 증액을 압박하며 방위비 협정 공백 상태를 방치하고 있는 점을 직접 비판한 겁니다.
바이든 후보는 또 ″나는 원칙에 입각한 외교에 관여하고 비핵화된 북한과 통일된 한반도를 향해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구체적인 비핵화 해법을 제시하진 않았지만 대북정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식의 방법론을 택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