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손령

"필리핀 태풍 '밤꼬' 최소 75명 사망"

입력 | 2020-11-14 11:17   수정 | 2020-11-14 17:55
태풍 ′밤꼬′가 강타한 필리핀에서 최소 75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필리핀 현지 언론 등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북부 루손섬을 관통한 태풍으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 주택 붕괴가 일어나 53명이 숨지고 22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태풍은 최고 시속 150km의 강풍을 동반해 한때 380만 가구에 정전 사태가 벌어지고 주택 4만여 채가 침수돼 7만 5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필리핀에선 이번 달 초 태풍 ′고니′로도 30명 이상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주택 27만여 채가 파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