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강연섭

'의료진 부족' 이탈리아, 세계 분쟁지역 누빈 의료NGO에 'SOS'

입력 | 2020-11-19 21:39   수정 | 2020-11-19 21:40
코로나19 입원환자가 3만 7천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탈리아 정부가 부족한 의료진 확보를 위해 분쟁지역에 활동하는 민간 의료단체에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18일 밀라노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구호단체 ′이머전시′가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 명에 이르는 남부 칼라브리아주의 응급 환자 치료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이탈리아 의사회 조반니 레오니 부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응급실에 투입할 마취 의사와 간호사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게 큰 문제″라며 ″기존 의료진의 업무에도 과부하가 걸린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