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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중에도 뉴욕에서 7천명 모인 결혼식 열려

입력 | 2020-11-25 10:44   수정 | 2020-11-25 10:47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뉴욕의 유대교 회당에서 하객 수천 명이 몰린 대규모 결혼식이 열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8일 뉴욕 브루클린의 유대교 회당에서 수석 라비의 손자 결혼식이 열렸고, 수용 인원 7천 명인 회당이 꽉 찼습니다.

뉴욕포스트가 공개한 영상에서 하객들은 어깨를 붙인 채 서 있었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에 대해 앤드루 쿠오모 뉴욕지사는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노골적으로 법률을 무시한 것″이라며 ″불법이며, 뉴욕 시민에 대한 무례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뉴욕주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0명 넘는 모임을 금지하고 있고, 이를 어긴 사업체와 종교단체는 1600만 원 가량을 벌금으로 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