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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개발로 파헤쳐지는 아마존…6년간 축구장 4만개 넓이 파괴

입력 | 2020-12-07 06:00   수정 | 2020-12-07 06:05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이루어지는 광산 개발이 삼림을 대규모로 파괴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간 6일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에 따르면 전체 아마존 열대우림 가운데 브라질에 속한 ′아마조니아 레가우′를 조사 결과 2015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파괴된 삼림이 405.36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축구 경기장 4만500개 넓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특히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가 환경보호구역에서 광산 개발 활동을 대폭 허용하면서 지난해와 올해 광산 개발에 따른 삼림 파괴가 더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