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해인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3천선을 돌파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날보다 2.14%, 63.47포인트 오른 3,031.6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개장과 동시에 12.54포인트 오른 2,980.75로 출발한 코스피는 곧바로 3,000을 넘었고, 상승 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3,055선까지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코스피는 1989년 3월에 1,000선을, 이후 18년 만인 2007년 7월에 2,000선을 돌파했고, 다시 13년 만에 3,000선을 넘어섰습니다.
전날 1조3천742억원을 순매도하며 코스피를 끌어내린 기관들이 오늘은 1조원 넘는 순매수를 보이며 3,000선 안착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전날 2조원 넘게 순매수했던 개인들은 오늘은 차익 실현에 주력하며 1조1천억원 넘게 팔아치웠습니다.
전문가들은 전날 미국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경기 부양책 확대 가능성에 대한 기대 심리가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76%, 7.47포인트 오른 988.86으로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