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찬

소상공인연합회 "영업정지·제한 아니어도 매출 감소 보상해야"

입력 | 2021-02-02 16:07   수정 | 2021-02-02 16:07
소상공인연합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영업이 정지되거나 제한된 업종뿐만 아니라, 매출 감소 등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도 영업 손실을 보상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늘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행업, 관광·레저업, 공연 예술업처럼 영업 제한 업종이 아니어도,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준 업장과 매출이 제로에 가까운 업종까지 영업 손실을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금까지의 피해가 앞으로의 피해보다 훨씬 심각하다″면서, ″영업 손실 보상을 위한 법제화 방안은 소급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인 요구 사항으로 ″3년간 평균 매출액과 작년 한 해 매출 감소분을 비교한 뒤 이에 비례해 보상금을 지급하고, 작년에 창업한 매장에 대해서는 업종 평균 손실액 등을 고려해 지급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영업 손실 보상과 영업시간 규제 완화 외에도 세금 감면, 무이자 긴급 대출 확대, 강도 높은 임대료 지원″과 함께 ″전기료와 수도세도 감면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