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동애

작년 라면 수출 6천 7백억원…사상 최대…중국, 미국, 일본 순

입력 | 2021-02-14 10:26   수정 | 2021-02-14 10:26
작년 우리나라의 라면 수출액이 한해전보다 30% 가까이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작년 라면 수출액은 6억 362억 달러로 원 달러 환율 1086원 기준으로 6천 7백억원 수준입니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액이 1천 6백억원 규모로 전체의 24.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미국, 일본, 태국, 필리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업계는 코로나 사태로 집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한국 라면이 비상 식량으로 주목을 받은데다, 지난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에 나온 ′짜파구리′ (짜파게티+너구리) 홍보 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