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차주혁

비트코인 한때 7% 급락해 6천만원 밑돌아

입력 | 2021-02-23 09:40   수정 | 2021-02-23 09:40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7%까지 급락하며, 밤사이 큰 폭으로 출렁였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20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 종가보다 4.31% 내린 개당 6천26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6분에는 전날보다 7% 넘게 급락하며 6천만 원선이 깨졌지만, 이후 하락분을 조금 만회해 6천만 원대를 회복했습니다.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한때 5천880만 원까지 내렸다가, 오전 7시 20분 기준으로 6천260만 원대에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의 이같은 변동에는 ″비트코인이 거래 메커니즘으로 널리 쓰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이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옐런 장관은 현지시간 22일 뉴욕타임스가 주최한 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한데 이어, ″비트코인은 거래를 수행하기에 극도로 비효율적인 수단″이라며 투자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