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노경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지난해 3월과 5월, 2개월 만에 0.75%포인트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비교적 안정된 금융시장과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 과열 논란 등을 고려할 때 금리를 더 내릴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원자재와 유가 등 인플레이션 압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섣불리 금리를 올렸다가 여전히 코로나19 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비나 투자를 위축시킬 수도 있다는 점도 금리를 동결한 배경으로 보입니다.
이번 금리 동결은 금통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