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윤미

사흘에 한번꼴로 택배 이용…평균단가는 48원 줄어 2천221원

입력 | 2021-03-21 09:56   수정 | 2021-03-21 09:59
경제활동인구를 기준으로 볼 때 지난해 한 사람이 평균 사흘에 한 번꼴로 택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가 한국통합물류협회 통계를 인용해 내놓은 생활물류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택배 물량은 33억7천만 개로 전년보다 20.9% 늘었습니다.

만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를 기준으로 한 1인당 택배 이용 횟수는 연 122회로 전년 대비 22.7회 증가해, 평균 사흘에 한 번꼴로 택배를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간 택배 이용 횟수도 2000년 5.0회에서 20년 만에 24.4배 증가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온라인 쇼핑몰 시장 규모가 커지는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국내 택배 시장 총매출액은 7조4천9백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성장했고 국내 택배 시장 평균단가는 1년 전보다 48원(2.1%) 인하된 2천221원으로 조사됐습니다.

택배 시장 평균단가는 2012년 2천506원에서 매년 0.8∼3.1% 감소해 2018년에는 2천229원까지 떨어졌습니다.

2019년 2천269원으로 늘었지만 지난해 다시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