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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면세점 매출도 감소…"외국인 방문객 수 최저치"

입력 | 2021-04-03 18:46   수정 | 2021-04-03 18:48
외국인 매출이 줄어들면서 지난 2월 국내 면세점 매출도 전달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면세접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면세점 매출은 1조 1천 7백억원으로 1월 1조 4천억원 보다 15% 이상 줄었습니다.

면세점 매출의 95%를 차지하는 외국인 매출이 18% 줄어든 영향으로, 외국인 방문객 수도 4만 4천여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내국인 매출은 549억여원으로 전달보다 43% 증가했는데 매출 대부분은 비출국자도 이용할 수 있는 제주 지정면세점에서 나왔습니다.

면세업계는 중국 춘제를 앞두고 중국인 보따리상 수요가 1월에 몰렸던 탓에 상대적으로 2월 매출이 줄어든 기저 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