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노경진
수출도 잘 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진행되면서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가 5개월 연속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경기 회복 기대와 함께 집값과 금리, 물가가 앞으로 오를 거라는 전망도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 CCSI는 105.2로 4월보다 3포인트p 높아졌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입니다.
또, 취업기회전망지수는 92,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18로 6포인트씩 뛰었습니다.
특히 금리수준전망지수는 2019년 2월 이후 2년 3개월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지난 2∼4월 3개월 연속 떨어진 주택가격전망지수 역시 2포인트 올른 124로 4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에 대한 체감상승률을 뜻하는 `물가인식`과 향후 1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 값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2.2%로, 한 달 사이 나란히 0.1%포인트씩 상승했습니다.
2.2%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019년 5월 이후 2년 내 가장 높은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