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윤미

5월 소비자물가 2.6% 상승…9년1개월 만에 최고

입력 | 2021-06-02 08:03   수정 | 2021-06-02 09:16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2.6% 오르며 9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작황 부진과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에 농축산물 가격은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공업제품 가격이 오른 데다 농산물 가격 인상분이 재료비에 반영돼 서비스 가격까지 전반적으로 치솟은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통계청은 ″석유류 가격이 지난해 낮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에 큰 폭으로 상승해 물가 상승 폭을 확대한 주요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