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문현

저축은행 여신잔액 90조원 넘었다

입력 | 2021-09-18 10:38   수정 | 2021-09-18 10:39
국내 저축은행의 여신 잔액이 90조원을 넘었습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 저축은행의 여신 잔액은 90조 2천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 1천억원 늘었습니다.

저축은행 여신 잔액은 올해 2월에 80조원을 기록했고, 5개월 만에 90조원까지 넘어섰습니다.

서민금융을 주로 취급하는 저축은행,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4개 부문의 7월 말 기준 여신 잔액은 총 667조 4천억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말보다 9.7%가 뛰었습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제 2금융권에서 가계대출 증가세를 조절하라는 금융당국 당부가 여러 차례 공공연하게 있어온 만큼 연말까지 이렇게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