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정은

노년층 '생계형' 보험약관대출 13조 돌파

입력 | 2021-09-27 10:23   수정 | 2021-09-27 10:23
60대 이상 노년층의 보험약관대출이 최근 5년간 꾸준이 증가해, 잔액이 13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년층의 보험약관대출 잔액은 2016년 7조 8천억원에 수준에서 6월말 13조 2천억원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보험약관대출은 보험계약을 담보로 보험의 해약 환급금 범위 안에서 일정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는 제도인데, 담보가 확실한만큼 별도 심사나 신용점수에 상관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생계형 대출로 여겨집니다.

금리는 은행권 보다 높은 연 6에서 8퍼센트 수준으로, 이자를 내지 못하면 보험계약이 해지될 위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