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최경재
중대재해 처벌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자 29일 째 단식 농성을 이어왔던 산재사망 유족들이 크게 반발했습니다.
고 김용균 씨 어머니 김미숙 씨는 회의를 방청한 뒤 취재진에게 ″한해 5인 이하 사업장에서 4백명이 죽어나가는데 계속 죽이겠다는 것″이라며 ″유족들은 절대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고 이한빛 PD의 아버지인 이용관 씨도 ″10만 명의 국민 청원을 받고 법안을 발의한 김미숙 씨에게 말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며 ″이게 국민을 위한 국회냐″며 항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