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의 리더십과 노력, WHO 지지에 대해 감사를 표하는 신년서한을 보내왔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의 지지는 더없이 소중한 것으로, 위기와 맞서는데 필요한 전 지구적 연대를 보여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 리더십 하에 한국은 범정부적이고 투명한 접근을 통해 효과적으로 바이러스를 통제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문 대통령, 한국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한 해 WHO의 헌신을 평가하고 ″올 한해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며,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강화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는 내용의 답신을 오늘 중 발신할 예정이라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지난해 문 대통령이 59차례의 정상통화를 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한국이 다른 나라 코로나 극복에 기여한 것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테워드로스 총장이 서한을보내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