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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단일화 실무협상 빨리 해야…최전선 군인 심정"

입력 | 2021-01-26 10:41   수정 | 2021-01-26 10:42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야권 단일화를 위한 실무협상을 가능한 빨리 시작해야 하고, 국민의힘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서울시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3월 초에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은 기간동안 협상을 할 때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 생기게 되면 굉장히 난감한 지경에 빠지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 출마를 선언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장관을 포함한 여권 후보들에 대해선 ″현 정권의 무능과 위선의 중심에 서 있었던 분들″이라며 ″양심이 있다면 전임 시장의 성추문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 최전선으로 떠나는 군인의 심정으로 집을 나섰다″며 ″후보 등록 서류는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해서 정권교체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담긴 출사표″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