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법무부의 검찰 고위 간부 인사 발표에 반발해 ′사의′ 를 표명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오늘과 내일 이틀간 휴가를 떠났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신현수 수석이 오늘 아침 출근해 이틀 간 휴가원을 냈고, 처리됐다″ 며 ″주말까지 숙고한 뒤 다음주 월요일 출근할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충분히 숙고하고 본래 모습으로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 이라며 ″휴가 제출에 대해 대통령은 별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 고 전했습니다.
신현수 수석은 앞서 지난 7일 법무부가 조율을 마치기도 전에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발표한 데 반발해 수차례 사의를 표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반려한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