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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신현수 사표 소동에 대통령 거론 말라? 오만불손"

입력 | 2021-02-19 10:32   수정 | 2021-02-19 10:32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을 두고 참모들이 ′대통령은 거론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하는 건 ″그 자체로 국민 무시고 오만불손하다″며 ″대통령이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표 소동은 청와대를 부끄럽게 하고 있다″며 ″더 부끄러운 건 참모들이 이번에도 대통령은 거론하지 말아달라고 주문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재가하는 검찰 인사를 놓고 대통령을 거론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하는 자체가 국민 무시고 오만불손″한 태도라며 ″대통령은 치외법권 지역에 있는 구름 위 신성한 존재냐″ 고 반문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지금이라도 대통령은 검찰인사가 왜 그렇게 됐고, 신현수 민정수석이 왜 거듭된 사의를 굽히지 않고 휴가를 가 있는지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