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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일간지 유료부수 조작 의혹, 필요하면 검찰 수사해야"

입력 | 2021-02-25 10:38   수정 | 2021-02-25 10:39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일간지 발행·유료부수를 발표하는 ABC협회의 ′부수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해 ″필요하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라″며 정부의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홍 의장은 오늘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주요 일간지의 유료 부수가 조작됐다는 내용이 거론됐다″며 ″문화체육관광부는 빠른 시일 내에 조사 결과를 발표하라″고 밝혔습니다.

홍 의장은 ″ABC협회 유료지표는 광고 단가나 국고 지원과 관련돼 있어서 발행부수에 따라 상당히 큰 경제적 이득을 취할 수 있다″며 ″신문 유료 부수 문제는 언론개혁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선, 중앙, 동아일보를 직접 언급하면서 ″발행부수 공시 결과에 따라 A군에 편입되면서 가장 좋은 광고 단가와 신문운송료를 지원받는다″며 ″부당한 것이 있으면 혈세를 부당 편취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통신3사의 단말기 할부금리가 10년째 5.9%로 유지되는 것에 대해 홍 의장은 ″기준금리가 당시 3.25%에서 0.5%로 하락했는데 할부 금리는 아무런 변동이 없다″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정밀 조사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