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재훈

울릉도에 코로나19 백신 군 헬기로 수송

입력 | 2021-02-28 13:38   수정 | 2021-02-28 13:38
울릉도에서 접종할 코로나19 백신이 오늘 군 헬기로 긴급 수송됐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의 백신 수송지원본부는 오늘 오전 군 수송 치누크 헬기로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에서 출고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울릉도 해군부대까지 옮겼습니다.

백신은 대기 중이던 울릉경찰서 순찰차와 해군 차량의 호송을 받으며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 안전하게 전달됐습니다.

수송지원본부는 당초 민간 선박을 이용한 해상 수송을 계획했지만 현지 기상과 배송 거리·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군 헬기 수송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앞으로도 기상 악화 등으로 민간 선박으로 수송이 어렵거나 긴급 수송이 필요할 경우 항공 수송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