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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여당, 김정은 심기 경호하나"…한미훈련 정상화 촉구

입력 | 2021-03-03 15:04   수정 | 2021-03-03 15:05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 73명이 범여권 국회의원 35명의 한미연합군사훈련 연기 촉구를 비판하며 훈련 정상화와 한미동맹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강민국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국민보다 김정은의 심기만 경호하는 민주당 의원들은 어느 나라 의원이냐″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앞서 범여권 국회의원 35명은 지난달 25일 ″남북 간 군사적 핫라인도 끊어진 상황이라 휴전선 일대의 사소한 오해와 불신이 군사적 충돌을 일으킬 위험도 매우 높다″며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연기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강 의원은 이에 대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연기하자는 여권의 인식은 심각한 안보 파괴이자 자해 행위″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살피지 않고 김정은의 안위만 살피는 여러분들은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