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재경

야권 단일화 난항…"내일 비전발표회"-"합의된바 없다"

입력 | 2021-03-13 19:33   수정 | 2021-03-13 19:58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단일화 과정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 오후 펫케어 박람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무협상단은 내일 재개하기로 했다″며, 비전발표회도 예정대로 내일 3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민의당은 곧이어 배포한 공지문을 통해 ″내일 비전 발표회는 합의된 바 없고 지속적으로 논의중″이라며 어제 실무단 협상에서 합의도출에 실패한 이후 아직 추가 논의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측은 후보간 토론회와 여론조사 문항과 대상 등 핵심 쟁점을 일괄 타결하는 문제를 두고 실무협상단간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