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민주 "16일 원내대표 경선, 다음달 2일 당대표 선출"

입력 | 2021-04-08 14:27   수정 | 2021-04-08 14:30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 가운데, 민주당은 다음주인 16일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다음달 2일 전당대회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지도부 총사퇴 결단의 진정성을 살리기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전당대회와 원내대표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16일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는 도종환 의원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며 ″그 외 민홍철, 이학영, 김영진, 신현영, 오영환 의원과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등 7명으로 비대위를 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16일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전당대회 전까지 임시 비대위원장을 맡게 될 거″라며 ″도종환 의원은 16일 이후부터는 비대위원으로 활동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다음달 2일 치러질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으로는 변재일 의원을 지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