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김종인 "윤석열, 만나보고 대통령감이면 도울 수도‥그때 판단"

입력 | 2021-04-09 08:31   수정 | 2021-04-09 08:34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한 번 만나보고 대통령 후보감으로 적절하다 판단되면 그때 가서 도와줄 건지 안 도와줄 건지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만나자고 하면 만나보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이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라는 데 동의하느냐′는 진행자의 말에 ″그렇게 된 것 같다″며 ″공정이라는 단어 자체가 윤 전 총장의 브랜드처럼 돼 버렸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의 향후 경로에 대해서는 ″본인이 자기 주변을 제대로 구성해서 정치를 시작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며 ″개별 입당해서는 자기 정치활동 영역 확보가 힘들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