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정의당 박원석 "임혜숙·박준영, 국민 눈높이에 납득 어려워"

입력 | 2021-05-04 09:44   수정 | 2021-05-04 09:45
정의당 박원석 사무총장은 오늘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5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 가운데,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와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를 부적격 대상자로 꼽았습니다.

박 사무총장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두 후보자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라는 기준에서 봤을 때도 좀 납득하기 어려운 후보자″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총장은 아내가 해외에서 도자기를 대량으로 반입해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박준영 후보자에 대해 ″외교관이 갖는 특권적 지위를 악용한 사례″라며 ″법을 위반한 밀수″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임혜숙 후보자가 제자 논문 공저자로 남편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서도 ″이상한 내조″라며 ″본인의 직무와 관련된 의혹을 넘어갈 수 없는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사무총장은 ″얼마든지 사전에 민정수석실이나 인사수석실에서 걸러낼 수 있는 항목″이라며 ″알고도 ′저게 큰 문제냐′라고 한다면 인사 내로남불″이라고 청와대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