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문 대통령, 임혜숙·박준영·노형욱 장관후보자 3인 인사청문보고서 재요청

입력 | 2021-05-11 14:44   수정 | 2021-05-11 14:46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로 국회 인사청문 시한이 만료된 과기부와 해수부, 국토부 등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보내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했습니다.

제출 시한은 오는 금요일까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이번에도 무산되면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임명을 강행할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취임 4주년 연설을 통해 ″야당에서 반대한다고 해서 검증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며 이들 장관후보자 3명에 대해 임명을 강행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이들 장관 후보자 3명이 모두 부적격이라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고, 정의당도 임혜숙 과기부·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2명에 대해선 임명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