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김부겸 국무총리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인 오늘 ″′바보 노무현′의 삶처럼 분열과 갈등을 넘어 국민통합과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희망을 놓지 않겠다″ 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봉하마을에서 엄수된 추도식에서 ″지역 분열의 정치를 청산하고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이루려고 했던 것이 노 전 대통령의 신념이었다″ 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노 전 대통령의 열망과 달리 오늘날 대한민국은 불신과 갈등이 어느 때보다 깊다″ 면서 ″양극화와 더불어 이념을 달리하는 사람들, 세대와 성별 간 갈등도 점점 커지고 있다″ 고 진단했습니다.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에게 관심을 갖지 못한 우리의 모습 때문이자 분노하는 사람들을 더 사랑하지 못한 정치 때문″ 이라고 밝힌 김 총리는 ″국민 가슴 속에 희망의 씨앗을 심는 정치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