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령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만나 금강산 개별관광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이 장관은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금강산 관광 사업자인 현 회장 등을 만나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금강산 개별 관광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는 변함없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금강산 관광 정상화는 평양 공동선언에서 이미 합의된 사항으로 정부는 이를 변함없이 적극적으로 이행해야 한다는 생각을 견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인도적 측면에서 이산가족과 실향민의 개별 방문부터 시작해 이후 원산과 마식령 등으로 협력 공간이 더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금강산이 열리면 이산가족 면회소 등 관련 시설 개보수 작업도 추진할 용의가 있다″면서 ″남북이 서로 만나면 더욱 발전된 정상화의 길을 함게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현 회장은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기대가 크다″며 ″빨리 남북관계가 잘 풀려서 금강산과 개성공단이 재개되길 바라고 현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