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국민의힘, 오늘 감사원에 '부동산 전수조사' 의뢰…"여당만 합의하면 돼"

입력 | 2021-06-09 11:41   수정 | 2021-06-09 11:41
국민의힘은 감사원이 국회의원을 조사할 권한이 없다는 지적에도 소속 의원들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감사원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들을 만나 ″여당만 합의하면 될 것″이라며 ″객관적으로 공신력 있고 국민의 신뢰가 높은 곳에서 조사하자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현행법상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에 국회 소속 공무원은 제외돼 있지만, 법적 제약은 ′원포인트 법개정′을 통해서라도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감사원을 방문해 조사의뢰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