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국민의힘은 감사원에 소속 의원 102명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와 전주혜·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후 감사원을 찾아 조사의뢰서를 전달했습니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정치적으로도 중립성, 독립성이 확보돼 있다고 볼 수 있는 감사원에 부동산 거래에 대한 실태 조사를 의뢰하게 된 것″이라며 ″감사원에서 전문성을 발휘해서 철저히 조사해서 국민들께 밝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감사원이 국회의원을 직무감찰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지적에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조사 의뢰를 한 것이지 직무감찰이 아니″라며 ″감사원이 위법 부당한 행위 자체에 대해 조사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는 그렇게 생각하고 오늘 조사 의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